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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엘르/REVIEW

[갤러리엘르 기획전] Curator Project #3 < Mood, Emotion, At the Moment >

◆ 전시명 : 갤러리엘르 Curator Project #3 < Mood, Emotion, At the Moment >
◆ 전시기간 : 2018.12.01 SAT - 12.13 THU
◆ 전시오프닝 : 2018.12.01 14:00 SAT
◆ 전시장소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52-3 혜전빌딩 갤러리엘르
◆ 참여작가 : 안소현, 유지희, 주혜령, 최윤정
◆ 전시작품 : 각 작가별 신작 및 대표작
◆ 작품문의 : 02-790-2138ㆍkkongkiart@naver.com

2018121, Curator Project #3 < Mood, Emotion, At the Moment >의 전시오프닝이 열렸습니다. Curator Project #3는 올해로 3회째로 매년 신진큐레이터가 전시를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큐레이터 프로젝트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는 기억에서 비롯된 감정(설렘)을 시작으로 구성된 스토리로 기획되었으며 그들의 소중한 기억의 파편을 통해 내면에 내재된 감정의 한 조각을 찾고자 합니다. 또한 관람자들은 앞으로 경험할 또는 경험했을 감정을 작가의 감정을 빌어 작품을 통해 느껴보고 각자 자신이 경험했던 설렘의 순간을 회상하며 공유해보는 시간을 가지길 소망합니다.

 

최윤정 작가는 ‘illusion’을 주제로 일상 공간에서 발견하는 빛과 그림자의 찰나적 이미지를 작업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희미하게 기억되는 장면의 잔상들을 기록해 그녀만의 인상주의적 극사실 기법으로 빛과 그림자를 밀도 있게 구성하고 있습니다.

 

 

illusion#27 91x91cm_Oil on canvas_2018 Detail cut

작품 속 빛과 그림자의 경계를 정교하게 구분하지 아니하고 부드러운 색채감으로 따듯하고 잔잔한 분위기를 연출해내고 있습니다.

 

illusion#16 130x80cm_Oil on canvas_2018 Detail cut

 

식물과 액자, 벽과 프레임을 넘나들며 사색의 풍경을 주제로 작업하는 유지희 작가. 기억과 감정의 조각을 식물 이미지로 표현하여 수면 위의 풍경처럼 추상적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자연의 기억 #21 72.7x90.9cm_Oil on canvas_2018 Detail cut

액자 프레임 속 공간들은 또 다른 세계로 이끄는 듯 신비로운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이러한 구조는 외부로 나아가는 시선을 통해 외부세계로 나아가고자하는 작가의 심리적 갈망이 담겨있습니다.

 

 

그녀는 공간 분리를 통해 인간은 이상 세계를 지향하고자 하며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를 창조하고자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자연의 기억 #23 130x89cm_Oil on canvas_2018 Detail cut

 

 

 

 

내적갈등에서 오는 불안함을 잠식하고 안온함을 지닐 수 있게 하였던 일상(거리)의 풍경을 작업에 담아내는 안소현 작가. 작가는 우리가 일상생활 속 무심코 지나쳤던 거리들과 따뜻하고 사색에 잠기게 만들었던 이국적이고 서정적인 풍경들을 통해 작가가 경험했던 시간들을 관람객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한낮의 꿈 193.9x89cm_Oil on canvas_2018 Detail cut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시간도 잊은 채 잠들어버린 안온한 시간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오후의 셔츠 130x89cm_Oil on canvas_2018 Detail cut

 

 

 

 

주혜령 작가는 거창한 이데올로 기의 사회적 현상을 담기보다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을 위트있게 조각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작품 속에서 등장하는 어린아이 즉, 순수한 피조물은 그녀를 대변하는 존재입니다.

 

 

 

PINK MOVEMENT 가변설치_FRP에 우레탄도장 Detail cut

소녀들이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처럼 보이시지 않나요? 하지만 즐거운 소녀들 틈 속 중앙에 있는 아이만 멈춰있는 듯 보입니다. 핑크 무브먼트는 마치 정적인 일상처럼 보이지만 내면은 유쾌하고 활동적인 작가의 내면을 담아 표현한 조각 작품입니다.

 

 

 

마치 물방울에 갇혀 꼬르륵 잠겨가는 모습일까요? 아니면 수면을 위로 해쳐나가기 위한 모습일까요? 관람객의 상상력을 자극시켜 보는 이로 하여금 흥미를 유발시킵니다.

 

 

 

꼬르륵 50x50x40cm_FRP에 우레탄도장 Detail cut

작가는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의 표정이나 몸짓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조각에 최소한의 색을 넣어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전시 오픈식 현장

큐레이터님과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최윤정 작가.

 

 

 

많은 관람객분들이 저희 갤러리 엘르를 찾아주셨습니다.

 

 

 

Curator Project #3 < Mood, Emotion, At the Moment > 전시는 1213일 목요일까지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