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엘르/NEWS

2013 대구아트페어 갤러리엘르 윤은정 작가 참가 - Daeguartfair 2013

꽁기 2013. 10. 15. 22:19

2013 대구아트페어 갤러리엘르 윤은정 작가 참가 - Daeguartfair 2013

대구아트페어, 윤은정, 윤은정 작가, 갤러리엘르, 엘르갤러리, 강남갤러리, 역삼동갤러리, 갤러리아트페어

 

2013 대구아트페어 - Daegu ArtFair 2013

2013.11.13 ~ 11.17 대구 EXCO

 

Booth 79. 갤러리엘르(Seoul)

Director 임동욱

Curator 양자윤

Artist 윤지원, 유갑규, 김윤수, 윤은정, 권아리, 성유림, 김수진, 김지영

 

갤러리엘르는 2013년 11월 대구 EXCO 에서 개최되는 대구아트페어에 참여합니다.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망작가 8명, 4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으로 부담없는 가격에 퀄리티 높은 작품을 소장하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대구아트페어 홈페이지 http://www.daeguartfair.com

갤러리엘르 홈페이지 http://www.galleryaile.com

 

 

 

깨지지 않는 영원한 아름다움...


그녀의 작품은 시들지 않는 젊음 그리고 탐스러움 그 자체이다.
절정의 아름다움과 신선함의 형태를 그대로 캔버스에 담아 관객들로 하여금 과일을 한 입 베어 물고 싶은 생각이 들도록
만져보고 싶은 충동을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하고 있다.

이는 마치 현실적인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갈구하는 우리의 본능을 일깨워 주는 듯 하다.
화려한 색채감과 보석 같은 빛으로 물든 이 작품을 들여다 보면 나 자신도 그 유혹에 빠져 헤어 나올 수 없으리……

작가는 극 사실주의와 사실주의 표현기법의 장점을 모두 취하고자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사실주의가 사실재현 그 자체에 중심을 둔 것 이라면 극 사실주의는‘극’이라는 접두어를 강조함에 따라
사실재현을 극대화시켜 객관적이고 냉철하면서 마치 한 장의 사진을 그리는 듯한 기법이다.
처음 가벼운 마음으로 이 작품을 접했을 때 탐스럽고 먹음직스러운 한 장의 과일사진으로 느껴졌으나
-하나만으로 충분한 매력과 유혹을 느끼기에는 충분했으나- 가까이 다가가 작품을 유심히 관찰하게 되었을 때
사진의 이미지는 사라지고 유화특유의 터치감과 붓의 흐름이 과일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었다.

우리는 이 작품을 보며 유한한 아름다움에 대한 가치와 그 순간을 기억하고 그 가치를 알게 되면서
그것이 곧 무한한 생명력임을 인정하게 된다. 작가가 추구하는 사실주의 기법을 통해 작품 속 사물이
보다 자연스럽고 생동감 있게 우리의 마음속에 녹아 내리듯, 그 사실을 인지하고 바라보면서 사물에 대한 무한한 아름다움을
좀 더 가까운 곳에서 느끼고 지켜보게 될 것이다.


                                                                                                            <양 자 윤 큐레이터, 미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