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리뷰]카프리쵸사 신촌점 / 이탈리안 음식전문점 - 평점 8.5

카프리쵸사 - 이탈리안 음식전문점 세트메뉴 리뷰
카프리쵸사 - 이탈리안 음식전문점 셋트메뉴 리뷰

주말을 맞아 영화도 한 편 감상하고 맛있는 저녁식사도 계획하고 있었다.
일단 영화는 [영화리뷰]오펀 천사의 비밀 - 평점 9.0 를 보면 알 수 있듯 합격점을 줄 수 있었고..이제 어떤 밥을 먹어야
지난 주 쌓였던 스트레스를 싹 풀 수 있을까~고민하고 있었다.


난 양식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한식..된장찌게, 김치찌게 ㅜㅜ) 오늘은 특별히 양식을 먹어주마..
한번도 가 본 적은 없지만 카프리쵸사(신촌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파스타와 피자를 함께 먹을 수 있다기에 일단 입장!
(영화는 신촌역과 이대역 사이에 위치한 아트레온에서 관람하였다. 디지털 관람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카프리쵸사의 분위기는 이탈리안 음식전문점(?)답게 깔끔하고 멋진 인테리어를 뽐내고 있었다. 분위기 있는 조명과
친절한 서비스가..연인과 와인 한 잔 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데 꽁기는 술 혹은 약간의 알코올도 못 마신다.


메뉴를 둘러보니 생각보다 비싼 가격대는 아니었다. 일반적으로 피자모레나 스파게띠아와 비슷한 가격인 1만원 안팎으로
파스타와 피자, 샐러드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긴장했자나...

오늘은 기분삼아 골고루 세트메뉴를 먹어보자..2인 세트와 3인 세트가 있는데..자 어디보자..

(이미지 출처 - 카프리쵸사 홈페이지 http://www.icapricciosa.co.kr/)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2인 세트였다. 가격은 위와는 조금 다르다(?!) 2인 세트 29,000원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신촌점과 강남점이 있는데..가격이 다른가? 아니면 무슨 할인을 받은건가;;


메뉴는 샐러드, 파스타, 피자 별로 메뉴가 있더 한개씩 선택하여 조합할 수 있다. 세트메뉴의 단점이라면 음료가 없다.
음료는 별도로 주문할 수 있도록!


일단 갈릭토스트라기보다는 갈릭바게뜨가 등장한다. 맛있다..빵이 부드럽고 무난하게 씹을 수 있다고 해야하나?
(죄송..워낙 양식에 대한 지식이나 미식가적인 멘트가 부족하다..)


세트메뉴 중 가장 먼저 도착한 것은 훈제 연어 샐러드

훈제 연어의 양이 적지만 꽤 크다..이건 여러 조각으로 올려주시면 감사하겠는데..내 기억으로는 대형 4조각이었던 것 같다.
잘 썰어먹도록 하자..드레싱이나 주변 야채물(?)들은 상큼하고 참 맛이 좋다.

위 사진하고는 모양이 좀 많이 다르다..많이 다르네..일단 사진보다 소스가 많다. 머랄까..가득 담긴 소스에 파스타가 묻혀
있다고 볼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소스가 많아 빵도 찍어먹고 피자도 찍어먹고..4종류의 버섯을 찾을 순 없었다.
(모양 알아보기가 쉬워야 말이지..)

카프리쵸사 피자를 선택한 이유는 상호와 같았기 때문이다. 치즈맛이 잘 느껴지고, 베이컨과 양파가 씹히는 맛이 좋았다.
씬 피자라고 해야하나..기름기 없이 바짝 구워서 담백하고 여자들이 즐겨는데도 전혀 무리가 없어 보였다.


마지막으로 커피와 허브차가 나왔는데..사진은 없다. 차와 함께 카페젤라또가 나왔다. 작은 유리잔에 아이스크림이 담겨있다.
커피시럽 약간과 아이스크림 4스푼 정도? 어쨋든 배부르게 먹고 디저트로는 적당했다.


대체적으로 요리 기다리는 시간도 길지 않았고, 직원 서비스가 눈에 띄게 좋아 필요한 것은 바로바로 가져다 주셨다.
만족스러운 2인 식사와 만족스러운 서비스, 분위기는 합계 35,000원(세트메뉴와 음료)이라는 가격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내가 평소 좋아하는 요리였다면 9점! 하지만 양식이었다는 점에서 자주 찾진 못할 것 같다 ㅜㅜ
 

파스타와 피자를 무리없이 분위기 있게 즐기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추천하고 싶다. 맛은 꽤 괜찮은 편..평점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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