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갤러리엘르] 김혜진 초대개인전 <보이지 않는 벽> 전시리뷰

◆ 전시명 : 김혜진 초대개인전 : 보이지 않는 벽
◆ 전시기간 : 2015.12.19 SAT - 12.31 THU
◆ 전시장소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52-3 혜전빌딩 갤러리엘르
◆ 오프닝파티 : 2015.12.18 FRI 18:00~
◆ 참여작가 : 김혜진
◆ 전시작품 : 작가 대표작 및 신작
◆ 작품문의 : 02-790-2138ㆍkkongkiart@naver.com

극사실로 선인장을 그리는 김혜진 작가의 초대 개인전이 역삼동 갤러리 엘르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보이지 않는 벽>이란 타이틀로 현대 사회의 구조에 대해 꽃과 나비로 시사하고있습니다.

100호 이상의 작업들로 주를 이뤘으며 그 옆에는 수채화로 드로잉 된 작은 사이즈 작품도 함께 전시되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벽> 전시 전경입니다.

김혜진 작가는 노력하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였으나 노력의 여부가 아닌 사회 구조상 가로막히는 것들이 많아 꿈에서 멀어지는 현대사회에 대해 보여주고, 그러나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발전하고 꿈을 꾸며 이룰수 있다는 희망을 그립니다.

<보이지 않는 벽>의 작품 디테일 모습입니다. 김혜진 작가는 사진으로 착각할만큼 디테일하고 정교한 극사실 기법을 사용합니다.

한쪽 벽면에는 손바닥만한 사이즈의 다양한 선인장 드로잉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번 전시의 메인 작품의 모습입니다. 100호 캔버스 2개를 이어붙여 작업한 대형 작업입니다.

꽃과 나비가 한곳에 어울어 있는듯 보이나 가까이 가서 들여다 보면 그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에 물방울 들이 맺혀 있는 모습을 볼 수 가 있습니다. 이는 사회 구조로 인해 격리된 현대인의 모습을 보여주며 관람자로 하여금 다양한 시각으로 작품과 사회를 바라 볼 수 있게 의미 전달을 하고 있습니다. 

안쪽에는 설치작품도 전시 되어있습니다.

흙과 선인장, 그리고 선인장을 감싸고 있는 투명한 관은 작가가 이번 전시에서 계속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잘 보여 줍니다.

작품들과 함께 김혜진 작가의 작품 설명에 관한 인터뷰 영상도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력하면 원하는 것 꿈꾸는 것들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회구조상 가로막히는 것들이 많고 성공하고 꿈을 이루는 사람이 소수잖아요.

 희망이나 꿈들이 가까이 있는 것 같고, 

노력하면 누구나 이룰 수 있을 것 같지만 모두가 원하는걸 이루지 못하는 이유는

 노력 차이가 아니라 사회구조에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꽃과 나비가 같은 공간에 있는 것 같지만 그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이 있다는 점이 이번 작품의 이야기입니다. 

 -작업노트 中-

12월 18일 김혜진 초대개인전 오프닝 현장입니다.

간단한 다과와 함께 찾아 주신 분들과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김혜진 작가는 극사실주의 작가로 세세한 디테일이 그림마다 살아있어 관람객들이 자세히 들여다 보게됩니다.

메인 작품과 함께 사진을 찍는 김혜진 작가입니다.

갑작스러운 한파에도 찾아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김혜진 작가의 전시는 12월 31일 목요일까지 진행됩니다.

2015년의 마지막을 화사한 꽃과 선인장과 함께 보내보시는건 어떠세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갤러리 엘르는 2015년을 김혜진 작가의 전시로 마무리합니다. ^^

2016년에도 좋은 작품들과 함께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