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왼편마지막집 평점 - 7.0 관람자를 분노케하면..

왼편마지막집은 관심없는 구석진 민가에 불과했다..
[영화리뷰] 왼편마지막집 평점 - 7.0 관람자를 분노케하면..

개봉전부터 너무 보고싶었던 영화이다. 개봉전 트레일러와 광고영상 등을 보면서
꽤 재밌는 소재라고 생각했던 건 나뿐이었을까..
포스터만 보고는 '저 사람들이 가족이구나' 생각했다..나쁜놈들..;;

이 영화의 특징이자 장점이라면 웃음포인트나 어떤 전환점이 전혀 없어 어찌보면 몰입하는데
최고의 조건이 주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몰입할 부분이 거의 없다는..

이야기는 복선이나 꺾이는 부분 하나 없이 80년대 일일드라마처럼 차례차례 진행되고
권선징악의 해피엔딩을 맞게 된다.

능력있는 의사아버지와 깐깐하신 어머니, 이쁘진 않지만 귀여운 딸이 가족여행으로
자주 찾던 호숫가의 별장에 들어가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한국인 정서에는 맞지 않겠지만
안전불감증..왜이렇게 외진 곳에서 쉬려고 하는 것일까..병원이나 경찰서는 끼고 살아야지..
어쨋든 이야기로 돌아가서 딸이 친구를 만나겠다고 아버지의 차를 빌려타고..아버지 쿨하다.

괜히 나갔다가 딸은 괴한들에게 봉변을 당하고 호숫가에 버려지지만 폭우에 정신차리고
별장으로 돌아오게 되는데..이것 참..괴한들이 자신의 부모와 함께 있다는 것..

이제 아버지의 눈에 뵈는 것은 없다. 딸을 이렇게 만든 놈들을 알아버린 이상 그냥 넘어가면
혈육이 아니다. 눈 앞에서 쓰러져있는 딸을 두고 부모의 눈에는 살기가 서리기 시작한다.

'왼편 마지막 집 선한 자를 분노케하면, 반격이 온다'

말 그대로 반격이 시작된다. 이 영화는 범죄자와의 우연한 만남이나 몸싸움이 아니라 부모가
스스로 응징에 나서는 부분이 매우 쿨하고 시원시원하다.

관객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들거나 간을 오그라들게 만들지도 않고, 능력있는 부모님들은 크게
겁먹지도 않고 하나하나 괴한들을 제거한다. 깔끔하게..

초반에 말했듯이 어떤 복선? 반전? 없다. 그냥 나쁜놈들과 선한자들이 전부이다.

기대감이 너무 컸는지..흥행의 실패의 원인이었는지..영화리뷰 왼편마지막집 평점 7.0

왼편 마지막 집..그냥 사람사는 집.. 

왼편 마지막 집, 선한 자를 분노케하면, 반격이 온다!

장르   공포, 스릴러 ㅣ 미국 ㅣ 109분 ㅣ 개봉 2009.09.03
감독   데니스 일리아디스
출연   가렛 딜라헌트(크러그), 마이클 보웬(모튼), 조슈아 콕스(질레스), 리키 린드홈(새디) 외
등급   국내 18세 관람가

세상을 가져라-꽁기

개봉전부터 기대감이 컸던 '왼편 마지막 집'

이제 부모가 해야할 일은 괴한들을 최대한 괴롭게 제거하는 것

괴한들의 방문, 그들은 지금 지옥문을 두드리고 있다.

딸의 모습에 슬퍼하는 부모, 하지만 슬픔도 잠시 그들의 눈은 살인을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