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 토리노, 1972년산 포드 자동차 모델 - 영화 속 자동차 '그랜토리노'로 이야기를 풀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이 영화 속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본다. 그랜토리노 영화평점 - 8.5점
그랜 토리노
정보 ㅣ 범죄, 드라마 ㅣ 미국 ㅣ 116분 ㅣ 개봉 2009. 03. 19
감독 ㅣ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ㅣ 클린트 이스트우드, 크리스토퍼 칼리, 비 방 외
등급 ㅣ 국내 12세 관람가
영화 줄거리
그의 위대한 선택이 세상을 울린다
자동차 공장에서 은퇴한 채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월트(클린트 이스트우드). 한국전 참전의 상처로 괴로워하는 남편의 참회를 바라던 아내의 유언에도 불구하고 참회할 것이 없다며 버틴다. 어느 날, 이웃집 소년 타오가 갱단의 협박으로 월트의 72년산 '그랜 토리노'를 훔치려 하고 뜻하지 않았던 이 만남으로 월트는 차고 속에 모셔두기만 했던 자신의 자동차 그랜 토리노처럼 전쟁 이후 닫아둔 자신의 진심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네이버 영화>
우리에게 많은 감동과 이야기를 전해 주었던 클린트이스트우드, 그의 젊었던 시절의 연기가 그리워지는 것은 꽁기 뿐인가..영화 속 피를 토하는 한 노인의 모습은 영화계 혹은 현실에서 점점 노약해지는 이스트우드 본인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된다.
선과 악이라는 이분론적인 설정과 백인 우월주의라는 조금은 비판적인 시선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우리는 어릴 적부터 외화를 즐겨봤으며 그 동안 수많은 헐리우드 영화를 봐왔지 않는가?
영화제목 <그랜토리노>와 자동차 <그랜 토리노>는 영화 속 상징적인 연결고리로 작용한다. 소년과 괴박한 할아버지를 연결지어 줬으며 그로 인해 사건이 발생되도록 모든 것은 자동차 위주로 짜여져 있다. 또한 할아버지는 그랜-토리노가 박혀있던(?) 차고의 문을 열어 젖힘으로써 자신의 닫힌 마음까지 열게 된다.
이 괴팍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노인에게 삶의 빛과 정(情)을 알게 해준 것은 무엇인가? 그는 마음을 열기 시작하면서 누군가를 위해 살고 누군가를 위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기 시작한다. 자신만이 존재하는 세상이 아니라 문을 열었을 때 이웃이라는 것이 있고 친구라는 것이 있다는 것에 삶의 냄새를 맡기 시작한다.
영화는 점차 밝아지고 나아지는 삶 속에서 그가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는 비극을 암시하게 한다. 영화를 보는 입장에서 이 영화는 해피엔딩은 아니라는 것을 금새 알아 차릴 수 있었다.
마지막 장면에서 손가락으로 총모양(?)을 하는 장면은 익히 옛날 서부영화를 즐겨 볼 때부터 많이 봐왔던 설정. 어찌보면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젊은 시절에 유행했음직한 제스처인 듯 하다. 그렇듯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 속에는 단순히 감동을 주려는 것이나 흥행을 위한 영화가 아닌 자신의 무엇인가를 담고자 했던 것 같다.
그랜토리노 결말은 멋쟁이 할아버지의 멋 나는 죽음으로 끝나고 감동은 급하지 않게 살살 밀려온다. 영화를 찍을 줄 아는 클린트이스트우드가 이런 결말을 설정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듯 하다.
끝으로 꽁기는 그랜-토리노의 결말을 보면서..이스트우드 할아버지도 많이 늙었고..정말 그의 새 영화를 볼 수 있는 날이 얼마남지 않은 것은 아닌지..이 영화 속 주인공처럼 멋진 삶을 살아가다 막을 내리게 될 이스트우드를 생각하며 가슴이 찡하더라..
<다른포스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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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 토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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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ㅣ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ㅣ 클린트 이스트우드, 크리스토퍼 칼리, 비 방 외
등급 ㅣ 국내 12세 관람가
영화 줄거리
그의 위대한 선택이 세상을 울린다
자동차 공장에서 은퇴한 채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월트(클린트 이스트우드). 한국전 참전의 상처로 괴로워하는 남편의 참회를 바라던 아내의 유언에도 불구하고 참회할 것이 없다며 버틴다. 어느 날, 이웃집 소년 타오가 갱단의 협박으로 월트의 72년산 '그랜 토리노'를 훔치려 하고 뜻하지 않았던 이 만남으로 월트는 차고 속에 모셔두기만 했던 자신의 자동차 그랜 토리노처럼 전쟁 이후 닫아둔 자신의 진심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네이버 영화>
우리에게 많은 감동과 이야기를 전해 주었던 클린트이스트우드, 그의 젊었던 시절의 연기가 그리워지는 것은 꽁기 뿐인가..영화 속 피를 토하는 한 노인의 모습은 영화계 혹은 현실에서 점점 노약해지는 이스트우드 본인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된다.
선과 악이라는 이분론적인 설정과 백인 우월주의라는 조금은 비판적인 시선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우리는 어릴 적부터 외화를 즐겨봤으며 그 동안 수많은 헐리우드 영화를 봐왔지 않는가?
영화제목 <그랜토리노>와 자동차 <그랜 토리노>는 영화 속 상징적인 연결고리로 작용한다. 소년과 괴박한 할아버지를 연결지어 줬으며 그로 인해 사건이 발생되도록 모든 것은 자동차 위주로 짜여져 있다. 또한 할아버지는 그랜-토리노가 박혀있던(?) 차고의 문을 열어 젖힘으로써 자신의 닫힌 마음까지 열게 된다.
이 괴팍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노인에게 삶의 빛과 정(情)을 알게 해준 것은 무엇인가? 그는 마음을 열기 시작하면서 누군가를 위해 살고 누군가를 위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기 시작한다. 자신만이 존재하는 세상이 아니라 문을 열었을 때 이웃이라는 것이 있고 친구라는 것이 있다는 것에 삶의 냄새를 맡기 시작한다.
영화는 점차 밝아지고 나아지는 삶 속에서 그가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는 비극을 암시하게 한다. 영화를 보는 입장에서 이 영화는 해피엔딩은 아니라는 것을 금새 알아 차릴 수 있었다.
마지막 장면에서 손가락으로 총모양(?)을 하는 장면은 익히 옛날 서부영화를 즐겨 볼 때부터 많이 봐왔던 설정. 어찌보면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젊은 시절에 유행했음직한 제스처인 듯 하다. 그렇듯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 속에는 단순히 감동을 주려는 것이나 흥행을 위한 영화가 아닌 자신의 무엇인가를 담고자 했던 것 같다.
그랜토리노 결말은 멋쟁이 할아버지의 멋 나는 죽음으로 끝나고 감동은 급하지 않게 살살 밀려온다. 영화를 찍을 줄 아는 클린트이스트우드가 이런 결말을 설정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듯 하다.
끝으로 꽁기는 그랜-토리노의 결말을 보면서..이스트우드 할아버지도 많이 늙었고..정말 그의 새 영화를 볼 수 있는 날이 얼마남지 않은 것은 아닌지..이 영화 속 주인공처럼 멋진 삶을 살아가다 막을 내리게 될 이스트우드를 생각하며 가슴이 찡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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