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영화 시크릿 평점 - 답답함만 밀려오는 비밀..시크릿 줄거리와 결말

영화리뷰 시크릿의 평점 - 7.5 시크릿의 줄거리와 결말은!? 정말 하나하나 답답하다..
억지반전과 관객 답답하게 만드는 스토리..명작<유주얼 서스펙트>살짝 따라하기!? 영화 시크릿 리뷰
시크릿 예매, 시크릿개봉일

영화 시크릿(SECRET) 평점 -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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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스릴러 ㅣ 한국 ㅣ 110분 ㅣ 개봉 2009.12.03
감독         윤재구
출연         차승원, 송윤아, 류승룡 외
등급         국내 18세 관람가

영화줄거리_시크릿

살인, 용의자... 그리고 아내 | 누가 무엇을 감추고 있는가!

악명 높은 조직의 2인자가 칼에 수 차례 찔린 채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현장에 출동한 성열(차승원)은 범인이 남긴 듯한 유리잔의 립스틱 자국과 떨어진 단추, 귀걸이 한쪽을 찾아내고 충격에 빠진다. 범인의 흔적들이 오늘 아침 외출 준비를 하던 아내(송윤아)의 입술 색깔, 아내의 옷에 달려있던 단추, 아내의 귀걸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라이벌이자 파트너인 최형사의 눈을 피해 본능적으로 증거물을 모두 없애는 성열. 그는 사건 당일 찾아온 여자를 봤다고 증언하는 결정적 목격자마저 협박해 빼돌린다.

 죽은 피해자의 신원이 확인된 강력반에는 긴장감이 감돈다. 피해자의 친형이 바로 칠성회의악랄한 보스 재칼(류승룡)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재칼은 경찰을 비웃으며 직접 범인 사냥에 나설 것을 선언하고, 수사를 할수록 높아지는 아내의 살인 가능성으로 인해 혼란에 빠진 성열은 재칼의 가담으로 인해 점점 궁지에 몰리게 된다. 하지만 아내는 사건 당일 알리바이에 대해 끝내 입을 열지 않고, 급기야 성열은 또 한 명의 용의자인 전과 3범의 석준(김인권)을 범인으로 몰아 체포하기에 이른다.

 아내의 살인 흔적을 은폐하기 위한 성열의 다급한 움직임은 그의 약점을 잡기 위해 혈안인 최형사의 시선을 끈다. 석준이 범인이 아님을 아는 재칼 역시 성열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압박 속에서 아내를 해외로 도피시키기 위해 백방으로 뛰던 성열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결정적 증거물을 가지고 있으니 거래를 하자고 제안하는 의문의 목소리. 전화 속 목소리는 경찰과 재칼에게 범인의 얼굴이 지워진 사건 당일의 CCTV 테이프를 동시에 보내고, 자신의 말대로 하지 않으면 CCTV 속 얼굴을 공개하겠다며 성열을 협박 하는데…

사람 허무하게 만드는 스토리..시크릿의 결말과 반전, 그들의 비밀은 '사랑과 전쟁' 으로..
어이없는 비밀 하나가 여러 사람 잡는 줄거리..시크릿의 반전은 옛 "유주얼 서스펙트" 살짝 따라하기..

▲ 평소 좋아했던 차승원 주연이라서 줄거리 알아보지도 않고 영화<시크릿>보러 갔습니다만..답답함이 밀려오더군요. 영화 내내 송윤아는 '비밀'에 대해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는데..초반에 서로 대화로 풀었다면 이렇게 까지는 안되었을 어이없는..

제목부터 내용 내내 언급되는 '비밀(시크릿)', 모든 관객들로 하여금 가슴졸이고..너무 궁금해 죽겠도록 만들어놓고 분위기 잘 이끌어가다가 결말보는 순간..어이없음..나름 반전은 반전이지만..답답함이 해소된다기 보다는 답답한데 숨까지 막히게 만드는 결말이다..송윤아 매우 답답하다..

▲ 어찌보면 '비밀'의 모든 줄거리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알수없는 묵묵무답으로 여러 사람 괴롭히고..<시크릿>이라는 영화를 최대한 답답하고 비밀스럽게 억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일부러 그러는 것인지..아니면 스토리 상 그렇게 행동해야 하는지..보통 비밀의 무게와 현실의 무게를 저울질해서..현실의 무게가 더 무겁다 생각되면 빨리 비밀을 털어놓고 현실부터 취해야 할 것을..관객들은 '비밀'이 얼마나 대단한 것이길래 이 지경까지 왔는데도 숨기는 것일까!? 하지만 비밀의 무게는 생각보다(?) 무겁지 않다.

▲ 배우 류승룡의 연기 재밌고 좋다. 연기파 배우(?)라고 해야 할까..수많은 영화에서 조연으로 열연했던 류승룡이 나름 주연급으로 영화에 출연한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재밌게 개성있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동생의 죽음에 복수를 맘먹은 악명높은 조폭으로 나오는데..이 역시 나름의 '비밀'을 가지고 사건에 연결되지만...리뷰 내내 말하지만..비밀의 비중이 영화의 긴장감만큼 크지 않았다. 기대한 사람들 김빠지게 꼬롬..

▲ 차승원의 몸매는 살아있다. 잠깐 보여지는 몸매이지만 살아있네 ㅠㅠ..


영화시크릿의 의도는 잔뜩 움크렸다가 BOMB! 하고 터뜨리는 것이었던 듯 한데..터뜨리는 순간..아쉬움만 가득하다. 비밀!비밀! 하고 외쳐대지만 그 비밀은 기대이하이다..니들 왜 싸우니~?

끝으로 결말과 반전에 대한 얘기...결말은 차승원의 비밀, 송윤아의 비밀, 류승룡의 비밀이 각각 얽혀있다가 셋이 모임으로써 결말을 공개하게 되는데..

<시크릿 결말 및 반전>

오래 전 차승원은 송윤아 몰래 바람피다가 딸을 잃게 됩니다. 송윤아는 그 사실을 몰랐구요. 송윤아는 남편의 청부살인을 의뢰했습니다. (사실 송윤아는 바람 핀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이죠..), 류승룡은 마약뭉치를 잃어버렸습니다...사건은 류승룡(조폭)의 동생이 죽음으로써 셋이 연결되는 것인데..송윤아는 청부살인을 위해 류승룡의 동생을 만났고, 류승룡은 마약을 동생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송윤아가 류승룡 동생을 만난 날 류승룡 동생이 살해당하고 마약도 사라지고...류승룡은 송윤아가 범인일 것이라고 쫓아다니고 차승원은 부인을 보호하기 위해 사건에 뛰어들고..서로 말 못할 비밀을 가지고 어쩌고저쩌고..

결국 송윤아와 차승원은 화해를 하고..

반전은 영화 초반 진술을 위해 잡혀온 목격자가 있는데..정신지체!? 혹은 장애가 있는 바보인데..그 사람이 모두를 조종했던 진짜 범인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영화 막판에 말 똑바로 하는 모습이 나오죠..

명화 <유주얼 서스펙트>에서의 반전과 살짝 비슷합니다. 하지만 짜임새나 탄탄한 스토리보다는 일찍이 누가 진범일 거 같다는 느낌이 있었고..색다르고 섬짓할 정도의 반전은 아니었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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