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명 : 기획그룹전 - Stranger's Persona
◆ 전시기간 : 2019.07.06 SAT - 07.12 FRI 2pm
◆ 전시오프닝 : 2019.07.08 MON 17:00 ~
◆ 전시장소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52-3 혜전빌딩 갤러리엘르
◆ 참여작가 : 성병희·조세민·정연연
◆ 전시기획자 : 조용현
◆ 전시작품 : 작가별 신작 및 대표작
◆ 작품문의 : 02-790-2138ㆍkkongkiart@naver.com
2019년 07월 06일 토요일, 갤러리엘르에서는 Stranger's Persona전시가 개최되었습니다.
조용현 기획자와 3명의 작가 -정연연, 성병희, 조세민- 가 선보이는 이번 전시 는 우리가 잠시 돌이켜 나를 찾았을 때, 내 안의 나에게 스스로 질문을 건낼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합니다.
이 전시는 불안과 동시에 안정감이 느껴지는 괴리감 속, 자신에게 질문을 되묻는 이야기에서 우리는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얻을 수 있게 되는지 알아보고자 기획된 전시입니다. 또한 사회적이며 개인적인 이방인의 심리를 추론하였을 때 남겨지는 반응을 다시금 모색해보는 계기를 형성하며, 자신만의 색체로 이를 표현한 3명의 작가 -성병희, 조세민, 정연연-들의 정신적 영역을 심미학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Artist 정연연
여성을 통해 내면의 갈등, 주위와의 관계등의 다양한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며, 순수하고 아름다운 여성에 대한 사회인식으로부터 작업을 시작하는 정연연 작가. 그녀는 사회에서 경험하고 생각한 것들을 기반으로 다양한 감정들을 인물의 표정과 패턴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Noblesse Oblige 169x69cm_paper on water color and mixed media_2016 Detail Cut
그녀의 작품 속 <노블레스 오블리즈>시리즈는 귀족의 의무라는 뜻으로 시대와 상관없이 사회에서는 계층을 나누고 동시대의 편견과 차별 문제를 되묻고 있습니다. 작가는 상하 계층으로 나누려는 사회의 모습을 비판하며 그에 따른 메시지들을 작품을 통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여성인물을 통해 아름다움에 대한 내면의 심리를 그려내고 있으며 사회적, 문화적으로 비춰지는 여성의 시간과 가치적 존재의 의미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또한 오랜시간 전부터 이어져온 사회제도의 풍습들을 비판하고 있으며, 인간관계의 의미 그리고 그들이 추구해야 하는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Stranger's Persona 전시전경
Artist 성병희
타고난 불안감 가운데 어떤 불안감은 지식이나 직관의 역할을 하며, 수많은 기억들이 하나하나의 표본이 되어 정리가 되어있는 듯한 방을 작가만의 감정과 기억들로 작업을 하는 성병희 작가.
Capgras Syndrome 162x130cm_Acrylic on canvas_2019 Detail Cut
핏빛 가득 복잡한 작품 속, 그녀는 내면의 상처와 아픔을 공포의 세계로 작품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붉게 충혈된 눈과 분리된 몸통, 해부된 장기들을 통해 잔혹함을 더욱 극대화시키고 있습니다.
작품 속 동식물 은유는 ‘성인을 위한 잔혹동화’ 같은 색채를 드러내며, 주제들을 통해 그녀만의 블랙유머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Breeding 45.5x45.5cm_acrylic on canvas_2018 Detail Cut
조용현 기획자는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하는 공간을 -조각상을 중심으로- 붉은 빛이 가득한 불안한 공포의 세계와 가상과 현실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창조의 세계로 나누고자 3명의 작가의 작품들을 조화롭게 소개하였습니다.
미미밈 발아자세 16x25x52cm_Mixed Media_2019 Detail Cut
Artist 조세민
생경한 이미지들을 조합하여 현실과 판타지, 삶과 죽음, 영혼과 물질, 문명과 야만, 일상과 일탈의 경계를 지우며, 토템과 애니미즘으로 떠올리게 하는 형상들이 특징인 조세민 작가. 그녀는 전통문화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차용하며 삶 속에서 복을 비는 인간의 정서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VR 작품은 다양한 세계가 허물어지는 경계 (4차원의 공간)를 통해 관람객들의 세계를 보는 시각이 더욱 다양해지고자 표현한 작품입니다.
내일의 춤–무지개 반사 3단계 50x50cm_C-print on Canvas_2017 Detail Cut
7월 6일 토요일 갤러리엘르에서는 전현건 아나운서가 함께하는 전시 도슨트 투어가 진행되었습니다.
Stranger's Persona 전시 오픈식 현장.
VR ZONE 전시장 안쪽에는 관객누구나 체험해볼 수 있는 조세민 작가의 VR 작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만의 기법으로 작업하는 3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그들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그리고 사회적 소통이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해서도 집중해보며, 이 전시를 관람하는 관객들과 함께 이방인의 페르소나를 기억하고 공유하고자 합니다.
전시는 7월 12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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