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프란스 반닝코크와 빌럼 반 루이텐부르크의 민병대>_1642년경
빛과 어둠의 대비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이 작품은 렘브란트의 <프란스 반닝코크와 빌럼 반 루이텐부르크의 민병대>로 대중들에게는 <야경>이라고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경직된 포즈가 아닌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나타내어 모든 인물들이 생동감을 주고 있으며 코크 대장 옆 부관은 화려한 옷에 창을 들고 있습니다. 창끝이 관람객들에게 향하게 그려져 3차원적인 효과를 내며 두 사람이 앞으로 걸어 나오는 듯 합니다. 시대적으로 작품 속 등장인물의 얼굴이 뚜렷이 묘사되는 것을 우선시 하였으나 이 작품에는 명암대비가 뚜렷하게 표현되어 있으며 몇몇 인물들을 제외하곤 그림자에 가려 형체만 알 듯 합니다. 하지만 어두운 곳이 익숙해지면 점차 사물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듯, 처음에는 보이지 않던 그림 속 대상들이 어둠 속에서 서서히 떠오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 했듯이 당시 대중들이 선호하는 그림방식이 아니기에 작품 ‘야경’은 예술적으로 너무나 뛰어난 작품이었지만 당대 사람들에겐 외면 받은 작품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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