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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엘르/REVIEW

허희영 선정작가 개인전 : 눈길 닿는 대로

◆ 전시명 : 허희영 선정작가 개인전 - 눈길 닿는 대로
◆ 전시기간 : 2019.10.04 FRI - 10.16 WED
◆ 전시장소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52-3 혜전빌딩 갤러리엘르
◆ 참여작가 : 허희영
◆ 전시작품 : 대표작 15여점
◆ 작품문의 : 02-790-2138ㆍkkongkiart@naver.com

2019105일 토요일, 갤러리엘르에서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들풀을 주제로 동양화 기법을 통해 화면위로 작업하고 있는 허희영 작가의 전시를 개최하였습니다.

 

 

작가는 도시 속에서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고 성장해나가는 들풀의 모습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공감 그리고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너는 아름다워 162.2x130.3cm_장지에 채색_2019

빼곡한 빌딩숲으로 이뤄진 도시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는 풀들의 존재를 우리의 삶 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과의 연결고리를 찾으며, 끊임없이 풀들의 존재와 모습에 관심을 갖고 작업으로도 조화롭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작가는 일상의 삶 속에서 자신의 소중함을 잃어버리지 않고, 굳게 자신만의 길로 나아갈 수 있길 바라며, 정형화된 도시 속 분위기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내고자 합니다.

 

 

작품배경 속 흩날리는 민들레 홀씨는 세속의 고정관념과 질타, 그리고 그 모든 생각과 관념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해방된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좋아서 180x53cm_장지에 채색_2019 Detail Cut

 

 

그녀의 작품 배경 속 대지는 자연속에서 마음의 안정과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휴식처이자 그녀의 삶의 안식처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꽃과 과일들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매개체로, 그녀의 작품 주제인 들풀들과 관람객들을 연결시키는 중요한 역할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길을 걷다 삐쭉 나와 있는 풀들에 항상 눈길이 닿는다. 투박하고 거친 표면 사이에 있는 여린 풀들, 나는 그 풀들을 보면서 동질감을 느낀다. 도시 속에서 잘 적응하며 살아가는 나 자신 같아 보였기 때문이다. 주목받지 않지만 계속해서 존재하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씩씩하게 살고 있는 모습들이 아름답게 보인다. 사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이렇게 저렇게, 들풀이 바람에 제멋대로 흔들리듯,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나는 이런 존재들의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안다. 이렇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 - 작가와의 인터뷰-

 

 

허희영 작가는 중첩방식을 통해 (색을 덮으면서 그 위에 다시 색을 덮는 방식) 풀들의 결을 섬세하면서도 부드럽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시명처럼 눈길가는 곳, 어디든 아름답고 평화로움이 공존하는 풍경을 느끼고 감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래봅니다.

 

 

여름 90.9x36cm_장지에 채색_2019 () / 가을 90.9x36cm_장지에 채색_2019 (아래)

작가는 일상에서 다양한 풍경들을 관찰하면서, 도시에서 살고 있는 풀들의 존재에 대해 관찰하고 끊임없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9105일 오픈식 현장.

 

 

 

 

 

 

이번 전시는 1016일 수요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허희영 작가의 첫 개인전에 많은관심과 응원 부탁드리며, 오프닝날 방문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허희영 작가의 작품과 활동도 꾸준하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